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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 因果應報, 事必歸正 그리고 人之常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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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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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다. 잘 살든 못 살든 간에 살아있는 존재 자체만으로 가치가 충분하고 자격도 충분하다.

하지만 뭇 사람들은 이런 존재가치보다는 세상이 불공평하게 이뤄졌다는 불만을 쏟아놓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인과응보(因果應報)이자 사필귀정(事必歸正)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싶은 심정이다.

세상에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만큼 불만과 괴로움이 쌓여 있다. 이 때문에 궁시렁궁시렁대며 살아가는 경향이 많지만 뿌린 만큼 거둔다는 옛말이 공감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떤 이유이던 간에 남을 괴롭히면 자신 또한 또 다른 타인에게 괴롭힘을 당할 수 있고 죄를 저지르면 죗값을 치루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그것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여하를 막론하고 순리와 이치대로 반드시 돌아가는 것이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이 세상의 모습이라고 믿고 있다.

때린 사람은 편하게 있지 못해도 맞은 사람은 두발 쭉 뻗고 편히 잔다고 한다. 하지만 때로는 맞은 사람은 이를 갈면서 복수를 기약하고 있음에도 때린 사람은 오히려 때린 자체를 잊고 살아가는 모습도 많다. 때문에 인과응보와 사필귀정의 세상이치를 역행하는 것을 보고 있을 때면 심사가 뒤틀리고 괜한 억울함에 잠 못 이루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연말연시의 시점에서 되새겨볼 말이 떠올랐다. 사소한 것에 빈정 상한다는 말의 의미다. 이는 무심코 잊어버린 약속이나 내던진 말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기도 하고 미움과 원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사안에 대한 잘잘못을 가리기 이전에 상대방이 가진 것에 대한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인지했으면 하는 바람도 담겨있다. 수억원의 자산가가 불가피하게 빌린 500원이 가치는 적을 수 있지만 1만원이 필요한 사람이 9,500원을 가진 상황에서는 속된 말로 피같은 500원이 된다. 반면 자산가의 빌린 돈 500원은 그까짓 것쯤으로 여겨져 이미 잊혀진 돈에 불과할 수 있다. 자신은 잊어버린 일에 대해 누군가는 피눈물을 흘리며 이를 갈고 있지는 않은 지를 다시금 되새겨 보는 연말연시가 됐으면 한다.

사업자의 입장에서 되새겨 봐야할 대목은 당장 눈앞에 있는 소소한 이익을 취하기 위한 행동이 상대방의 밥줄을 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쉽게 간과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그것이 바로 인지상정(人之常情)의 덕목이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할 것에 대한 구분이 충분히 가능한 상태에서 마음이 동하는 대로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범인(凡人)이라 불리는 일반 사람들은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이나 말을 쉽게 내던지지는 못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최근에는 범인들의 모습이 낯설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사람사는 세상의 전부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뭇사람들은 남이 어려운 일을 당했거나 아픔을 겪을 때 조롱하거나 비웃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말 한마디라도 따뜻한 정을 나누며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뒤따르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인 셈이다.

결국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힘들고 각박해도 因果應報와 事必歸正 그리고 人之常情이 상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새해에는 더욱 알차게 살아가야겠다는 작심삼일(?)의 각오를 다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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