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FS-100 노즐하나로 14m의 최대방호거리 실현

 ㈜엔케이텍(대표 이승복)은 최근 가스코의 설비를 통해 고압 대용량의 질소 소화가스를 충전하는 방식의 청정소화설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미 KFI의 성능인증을 획득한 바 있는 제품명 NKFS-100(Nitrex II)인 질소 청정소화설비는 30MPa 용기를 적용한 고압 소화시스템으로 설계농도 A, C급 37.8%, B급 45.5%, 최대 6.8m의 높이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노즐하나의 최대 방호거리가 14m에 이르며 분사헤드 배관 구성을 기존 시스템 대비 단순화시킴으로써 설치비 절감에 탁월함을 보이고 있다. 또 저장용기밸브에 내장된 감압기능은 배관 내 압력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전 구간에 스케줄 40규모의 배관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화약제로 채택한 질소는 대기중 78% 가량 존재하는 가스로 오존층파괴나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친환경 가스소화설비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엔케이는 지난 2009년 IMO(국제해사기구)로부터 300Bar 질소 소화설비의 승인을 획득하고 국제 규격인 ISO 9809-2와 유럽의 TPED 승인을 보유한 용기를 해외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다.

회사의 관계자는 “2008년부터 세계적인 시험, 검사기관인 독일 VDS사의 프로그램 기반으로 개발하여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며 “약제 방출흐름을 매우 정밀하게 해석해 모든 배관의 노드에서 유체 고유의 특성 값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 가스를 줄이기 위한 감축 방안으로 사용된 HFC 계열의 청정소화약제가 이제는 온난화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관련법에 따른 HFC 감축 이행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제도가 시행 예정에 있어 기상이변과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소화설비의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