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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종합화학·한화토탈 공식 출범연 매출 19兆 규모, 국내 최대 석유화학사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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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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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종화화학 홍진수·김희철 대표

김희철 대표 한화토탈 대표 겸임

한화와 삼성의 빅딜 대상인 삼성 계열 4사 가운데 2개사의 인수가 마무리됐다.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지난 4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변경과 등기이사 선임안 등 관련 안건을 처리했다.

임시주총과 이사회 결정에 따라 5월 1일부터 삼성종합화학은 한화종합화학으로 삼성토탈은 한화토탈로 사명이 변경되고 5월 4일 공식출범을 알린다.

새로 출범하는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는 김희철 부사장과 홍진수 삼성종합화학 부사장이 공동대표로, 한화토탈 대표이사에는 한화그룹 유화부문 PMI(인수후합병) 팀장인 김희철 부사장이 내정됐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홍진수 대표는 한화종합화학 자체사업 운영을 책임지고 김희철 대표는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시너지 및 효율성 극대화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 인수 마무리는 지난해 11월 삼성과 한화가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를 매각하는 내용의 ‘빅딜’ 합의 이후 삼성과 한화 모두 속도를 내면서 당초 예정했던 6월 말보다 2개월 앞당겨졌다.

한화종화와 한화토탈의 최종 인수가액은 당초보다 300억원 가량 줄어든 1조30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한화 측은 1차 인수대금 4,124억원(한화에너지 2,148억원·한화 1,976억원)을 지급하고 한화종합화학 지분 57.6%(자사주 제외)와 자회사인 한화토탈 지분 50%를 확보했다. 추후 삼성테크윈 인수까지 완료하면 한화그룹의 한화종화 보유지분은 81%까지 늘어난다. 한화는 남은 대금을 내년과 2017년에 각각 3,090억원씩 분납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화는 삼성 유화 계열사 인수 완료로 매출 19조원의 국내 최대 석유화학 그룹으로 거듭났다.

한화그룹은 새로 통합된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을 독립적으로 경영하고 기존 직원의 고용보장 뿐 아니라 처우도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노사는 여전히 위로금 관련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막판까지 난항을 겪었던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 직원들에 대한 위로금 협상은 ‘4,000만원+기본급 6개월치’로 결정됐다. 이는 1인당 평균 6,000만원 수준으로 작년 매각한 삼성코닝정밀소재와 비슷한 수준이다. 양사 직원이 1,800여명임을 감안하면 삼성이 지급할 총 위로금 규모는 1,000억원 정도다. 다만 사측 제시안에 대해 비노조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수용한 반면, 노조 측은 거부한 상태다.

한편 이번 석유화학 부문의 인수작업을 완료하고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의 인수 협상도 가능한 이른 시일안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나머지 방산부문 매각사인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는 아직 임시 주총 등 구체적인 일정은 잡지 못한 상태이다. 지난 3월 파업을 결의한 삼성테크윈 노조는 매각 자체 뿐 만 아니라 위로금 문제 등을 놓고 노사간 갈등의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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