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지난 6월 26일 가스안전대상 부대행사 일환으로 ‘가스제품 인증 및 시장현황’을 주제로 2015 가스안전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인증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가스제품에 대한 북미와 유럽 등 해외인증 및 시장현황을 살펴보고 한국의 가스용품 해외인증 지원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북미와 유럽 가스제품 관련 인증기관의 정책과 테스트 현황을 파악해 국내 가스제품 제조사들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 강연으로는 ▲미국의 가스용품 발전 동향 및 규정 소개(미국 Intertek사, 그레그 티먼 사장) ▲한국의 가스용품 해외인증 지원성과 및 지원방향(한국가스안전공사, 최정득 시험검사처장) ▲유럽의 연료전지 자동차인증시스템 및 시장현황(네덜란드 KIWA사, 린더 반데마렐 이사) ▲유럽의 가스용품 에코디자인 및 에너지라벨링 제도(체코 SZU사 밀란 홀먹 팀장) 등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가스안전공사는 고압·도시·LPG 등의 기술교류 확대를 위해 가스3법 안전관리 통합포럼도 동시에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포럼에는 가스안전관리 협조체계를 통한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가스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산·학·연 및 가스업계 전문가 약 3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가스별 가스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가스안전관리포럼의 위원장인 가스안전공사 김성문 안전관리이사는 “가스별 안전 사각지대 및 제도 미비점 발굴을 통해 발전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이날 포럼 주제로 ▲독성가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실시간 정보센터 구축현황 및 활용방안(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지원처 최민호 부장) ▲가스산업과 복합소재(가천대학교 김한상 교수) ▲가스사고 위험예측 시스템 운영 및 발전방안(한국가스안전공사 재난관리처 정영모 부장) ▲국내 LPG기기 개발 현황(대한LPG협회), ▲안전점검의 인적오류 발생을 분석해 도시가스 시설의 안전성 제고에 관한 연구((주)예스코) 등이 발표됐으며 위원들은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한편 가스안전관리포럼은 현 업계의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현장의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자 법별 포럼은 분기별 1회, 통합포럼은 반기별 1회씩 총 4차례의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