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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돌리는 톱니바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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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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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가치관과 환경 그리고 생각의 차이에서 확연한 구분이 되기도 합니다. 더불어 어떻게 살아왔는가? 배경은 어떠했는가? 빈부격차 등에 따라 보이지 않는 등급도 정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좀 과장된 표현을 하자면 마치 인도 카스트제도가 심리적으로 내재돼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회구조는 보이지 않게 아래 위가 구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有錢無罪 無錢有罪’라는 말과 함께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 밑에 사람없다’는 평등주의에 입각한 항변의 목소리가 높았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상황에 따라 약자에게 군림하는 것에 대한 쾌감을 버리지 못하는 듯합니다.

그것은 권력을 상징하는 힘일 수 있고 부에 따른 힘인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서열에 따른 경제적 상황도 적잖은 영향을 가지고 있는 탓일 것입니다. 그래서 ‘목구멍이 포도청’인 하급 생활자들은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현실에 불만을 쌓아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서 착각할 수 있는 사실은 일하는 사람 따로 있고 돈 버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말에 공감하는 자세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자칫 가진 자들이 권력과 부를 소유하는 현실 속에서 욕심으로 인한 빈익빈 부익부는 더욱 커져만 가고 있기 때문에 이데올로기의 한 단면을 차지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을 한 만큼의 충분한 대가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상대적인 박탈감 때문에 노동과 대가를 부정하는 자체는 위험한 발상인 것입니다. 이는 사회가 요구하는 권력과 부에 따른 단계로 구분하는 계급보다 감정에 휩싸인 계급적 논란의 시발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일부는 올챙이가 개구리로 성장하는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직전과거에 대해 망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히 ‘당신이 언제부터 그렇게 살았는데….’라는 어투의 표현은 부정적이긴 하지만 권력이든 부를 잇는 신분상승을 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시절을 잊고 ‘~체’ 했거나 가진 것을 은연중에 과시를 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는 이치보다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빳빳한 줄기를 뻗는 대나무의 정기를 강하게 받아들인 탓일 것입니다.

현실세계에서는 권력이든 부이든 가진 자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것도 가진 자만 있을 수도 없습니다. 노동자든 지배자든 집으로 돌아가면 한 아이의 부모이고 배우자가 되는 것처럼 기본적 가치는 평등하기 때문에 가진 것에 대한 잣대만으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평등을 누리는 기준만 약간 다를 뿐 ‘군림’으로 자기 자신을 평가받으려 하는 자체는 자만이고 거만함의 극치입니다. 이를 버릴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베풂을 실천하고 고용을 통해 더불어 사면서 세상이 꿈꾸는 유토피아에 근접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세상이라는 톱니바퀴는 내가 없으면 안된다는 의식보다는 함께 돌리는 과정 속에서 상호보완과 책임 그리고 의무를 배워가며 구성원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임을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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