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건립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각종 재난사고 등으로 인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정부와 공사, 가스업계, 국민들이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국민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스안전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으로 ‘가스안전 글로벌 Top 전문기관’을 지향하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은 취임 1주년의 짧은 시간동안 거침없고 발 빠른 실천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희망의 40년, With New KGS’의 슬로건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 △진정한 국민안전, 국민행복 시대 △동반성장 신기원 달성을 통한 창조경영 △정부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사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활력있는 KGS 만들기에 쉴 새 없는 정진하는 사이 전년 대비 가스사고 인명피해가 12.6% 감소하는 등 가스안전 Global Top 달성 목표도 한걸음씩 실현돼 가는 분위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가스안전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4년 연속 재해대책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 수상을 비롯해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 단체표창과 대한민국안전대상 특별상, 교육기부 대상 수상 등 가스안전관리 분야는 물론 경영관리 분야 등에서도 대외적으로 높은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평상시 ‘남들보다 1% 더 노력하고 1% 더 배려하자’라는 철학을 가진 박 사장은 직장생활에 있어서도 다른 사람보다 10분 일찍 출근하고 10분 늦게 퇴근하는 사소한 노력이 큰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며 배려와 노력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주변 사람들을 격려하곤 한다.

실천을 바탕으로 한 안전제일이 국민 누구나가 몸에 베일 정도의 안전문화가 뿌리 깊게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박 사장은 새마을운동으로 사상 유래없는 빈곤탈출에 이어 경제강국의 기틀을 마련해 왔던 선배들의 노력과 저력을 가지고 안전관리 부분에 있어서도 범국민적인 안전문화운동의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4일에는 국민안전을 확보하고 산업여건, 기술변화 등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 종합계획인 ‘제1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15년~’19년)을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의거, 법제화하여 산업부에서 수립·발표했다.

이에 공사는 안전관리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 △위험·취약시설의 선제적 예방관리 △국민과 중소업체 체감형 안전대책 추진 △현장중심의 긴급대응시스템 구축 △과학적 안전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4개 추진전략에 따른 62개 실행과제의 세부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사후 대응위주의 가스안전관리를 선제적 예방관리 체계로 전환해 우리나라의 가스안전관리 패러다임을 확 바꾸기도 했다.

이어 창립 41주년 기념식에서 박 사장은 ‘가스안전 글로벌 Top 조기달성’ 의지를 담은 ‘KGS2020 신비전’을 선포하며 2020년 경영목표를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0명 이하, 가스안전의식 85점 이상, 기업지원성과 50% 성장, 글로벌 Top 10대 기술 확보로 정했다.

새로운 비전체계의 선포를 통해 임기 내에 진정한 가스안전 글로벌 Top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밝힌 셈이다.

기술경영을 모토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과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추진 중인 글로벌 Top 10대 기술 확보의 경우, 2020년까지 822억원을 투입해 초고압제품 종합시험 및 화재·폭발 성능평가기술, 독성가스 전주기 복합 안전관리 기술 등 현재 13개 글로벌 Top 기술력을 선정해 로드맵을 수립, 추진하는 기반이 됐다.

이와 함께 세계 20개국 59개 기관과 해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중소기업 해외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는 등 동반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도 괄목할만하다. 취임식에서 밝힌 희망경영 5대 약속 중 하나로 공사가 가진 역량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실천한 것이다.

이제 돌잡이는 끝내고 힘차게 뛰어나갈 취임 2년차인 2016년 박 사장의 각오는 “취임 2년차인 올해는 선진형 가스안전체계를 정착하는 중요한 전환기이자 핵심기입니다. 지난 1년간 이뤄온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임기가 끝나는 2017년 내에 ‘가스안전 글로벌 Top 조기달성’과 ‘가스안전 국민행복 실현’이라는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사장이 설명하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으로는 사업영역 확장에 따른 신규사업 및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취약계층의 가스안전망 확립 및 기업지원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R&D사업의 성공적 안착 등이다.

특히 충북 진천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와 강원 영월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건립 추진 등을 통해 충북혁신도시와 인근 지역을 국내 가스안전 메카, 세계적인 가스안전 허브로 다져나간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총 사업비 351억원을 투입하는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는 2017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산업가스 중화처리시설과 산업가스 안전기기 성능인증, 산업가스 전문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는 맹독성 가스를 취급하는 국내 반도체산업으로부터 국민과 연관 산업의 독성가스 피해예방은 물론 외국 의존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약 3,50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5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또한 공사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로 가스화재 및 폭발실증실험과 초고압·저온 제품의 성능인증시험이 가능한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는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건립 중이다. 총 86종 165점의 첨단장비와 실험실을 구비한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가 완공되면 정확한 가스화재 및 폭발원인 규명과 현재 외국에 의뢰하고 있는 압축천연가스(CNG), 수소 등 초고압 제품, 액화천연가스(LNG), 액체산소, 액체질소 등 초저온 제품에 대한 성능시험을 국내에서 실시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내 산업육성 및 미래시장 선점효과가 연간 약 1천1억원에 달하고, 4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빈틈없는 안전관리 대책이 시행되더라도 국민 각자의 안전의식이 높아지지 않고 사회 전반에 안전문화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안전사고는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는 박기동 사장.

국내 가스안전관리는 법령 등 안전기준·제도, 시스템, 기술력 등 하드웨어적으로 선진국 수준에 도달해 있고 가스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일본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에 도달해 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가스사용자와 공급자의 취급부주의 사고가 전체 가스사고의 약 50%에 이르는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에 박사장은 “전 국민이 참여한 새마을운동이 경제부흥을 가져왔듯이 범국민 안전문화운동의 자발적인 전개와 노력으로 선진 국민안전의식이 확산되어야 할 것”이라고 대국민에 대해 안전 실천과 의식 확산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국민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잊지 말고 안전에 대한 원칙을 준수함으로써 자신과 가족

그리고 후손들을 위한 안전을 실천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기동 사장은 “정부와 공사, 기업과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작은 부주의와 방심을 경계하고,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사회 분위기가 정착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도 결코 멀리 있지 않다”며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