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49억원 기록, 전년比 보합세 유지

특수가스 사업 진출로 올해 실적 증가 예상

탄산 및 산업용가스 제조·판매업체인 선도산업(주)(대표 김규호)가 지난해 매출이 소폭 증가한 보합세를 나타냈다.

최근 선도산업이 발표한 2015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249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51억1,000만원)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판매비와 관리비가 소폭 줄면서 영업이익이 전년(8억9,000만원)대비 19.0% 늘어난 10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부금이 3억원 늘어나면서 영업외비용이 늘고 경상이익이 줄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12억9,000만원)보다 36.8% 감소한 8억1,0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일반 산업용가스 충전·유통 시장의 불황과 탄산시장 위축으로 인한 물량감소에도 불구하고 선도산업이 전년과 비슷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영업력 강화를 통한 신규 거래처 확보가 뒷받침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수익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부실 거래처를 과감히 정리하고 우량 거래처를 발굴하는 등 체질개선이 함께 이뤄진 점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이에 선도산업은 올해도 공격적 영업을 바탕으로 신규 수요처 확보는 물론 원가절감 및 경영효율화를 통해 실적을 더욱 늘린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특수가스 설비 확장에 나선 선도산업은 조만간 충북 진천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진천공장에서만 올해 7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시장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설비 확충을 지속, 특수가스 사업에 본격 뛰어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