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5월 25일 LG화학 오창공장이 클린에너지장관회의(CEM: Clean Energy Ministerial)가 주최하는 ‘제1회 CEM 에너지경영 리더십 어워드’에서 ‘에너지경영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CEM 에너지경영 리더십 어워드는 산업시설과 상업용건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꾀하고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보급을 목적으로 세계 에너지 사용량 감소에 기여한 사업장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LG화학은 2014년 12월부터 국내 전사업장에 에너지경영시스템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오창공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절감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국가 에너지사용량의 62%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의 에너지관리 체질 개선을 위해 2011년부터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경영시스템 보급확산 사업을 추진중이며 에너지경영시스템의 계량성과 확인이 불가능한 ISO 50001 인증의 한계점을 개선해 2015년부터 도입한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 제도를 통해 기업의 에너지절감 성과를 계량 평가하여 객관적으로 측정 및 검증해오고 있다.

공단은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에너지절감 성과평가 및 에너지성과지표(EnPI)를 효과적이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EnPI Tool을 개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