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국 LPG담당공무원 교육’ 개최

LPG품질기준을 악용, 불법 혼합하는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관련 협회간 정보교류가 확대된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직무대행 김중호)은 지난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전북 부안에 위치한 대명리조트에서 한국LPG산업협회(회장 이신범), 한국LPG배관망사업단(사무국장 이은경) 공동으로 ‘2016년도 전국 LPG담당공무원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LPG담당 공무원의 행정업무 전반에 걸친 업무능력 향상과 정부·석유관리원·협회·지자체 간 정보교류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협회, 광역·기초자치단체 LPG담당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LPG 품질특성 및 품질관리 체계 ▲2016년도 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 보급사업 ▲액법 유권해석 사례 등 LPG 관련 행정전반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석유관리원 신성철 사업이사는 교육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부탄과 프로판의 세액차이를 악용해 수송용 부탄에 프로판을 혼합 판매하는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석유관리원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품질위반 다발지역 대상으로 변절기 특별단속을 강화하고 품질관리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LPG 충전업계의 자발적인 품질관리 유도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석유관리원과 등록, 처벌, 공표업무를 수행하는 지자체 그리고 거래상황 보고 수리업무를 수행하는 협회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함께 노력한다면 건전한 LPG유통질서는 확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국LPG산업협회 이신범 회장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 및 군 단위, 사회복지시설 등에 소형LPG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각 가정을 금속 배관으로 연결, 안전하고 편리하게 LPG를 공급하는 도심형 LPG공급시스템을 올해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 공무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