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가스 충전업계가 시장안정화를 위해 연합회 차원의 노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연합회 소속 대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연합회(회장 심승일)는 지난 7월 6일 서울 상암동 소재 중소기업 DMC타워 중소기업중앙회 연합회협의회 회의실에서 대의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업무추진 방향 등과 관련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석인 연합회 실무책임자 선임과 관련해 전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출신의 이영식氏를 신임전무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그동안 조합 미설립으로 연합회 가입이 어려운 호남 및 울산지역 충전업계에 사업조합 설립(5개사 이상 업체 가입)을 권유해 연합회의 전국적인 조직화 및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진행된 워크숍에서 추대된 연합회의 자문위원회를 활성화해 각 지역내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장질서 확립과 안정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현재 충전업계의 관심사인 의료용가스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시행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간담회(7월 19일)를 추진해 건의사항과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을 논의했다.

심승일 회장은 “조직과 업계의 안정화는 개인의 목소리가 아닌 전체의 의견과 생각으로 공동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편협적인 생각으로 사익에만 집중한다면 업계의 미래는 밝지 않을 것”이라며 공동의 이익 추구를 위해 힘써 줄 것을 참여 대의원에게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