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포스코에너지 등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손을 잡고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간다.

지난 7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을 비롯해 도로교통공단, 두산인프라코어, 한국타이어, 한화손해보험, 포스코에너지 등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들이 갖고 있는 전문분야를 활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국민안전을 주제로 한 민·관·공이 협력하는 새로운 사회적 책임활동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안전처와 참여 기업은 안전문화활동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비롯해 분야별, 시기별 안전문화 캠페인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안전문화운동 콘텐츠와 안전신문고에 대한 공동 홍보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이 가운데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안전관리가 취약한 농어촌과 서민층 주택의 LPG시설에 대한 금속배관 교체, 고령자의 가스사용 중 과열화재를 예방하는 안전기기(타이머콕) 무료 보급 사업과 함께 각계각층과 연계한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간발전사에서는 유일하게 국민안전처와 함께 민-관 안전문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포스코에너지는 에너지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포항, 광양 등 지역사회 에너지빈곤층의 생활안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임직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기점검 재능봉사를 실시하고 LNG복합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서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생활 안전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발전소 주변 마을의 노후된 벽을 보수하고 희망에너지를 테마로 한 벽화를 그려 넣어 마을 경관을 밝고 따뜻하게 개선함으로써 마을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 할 수 있는 ‘벽화 안심마을’도 지속적으로 조성해 갈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참여 기업은 각자 전문성을 활용한 효율적인 안전문화 운동을 추진하고

새로운 사회적 책임활동 모델이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협약식에 참가한 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은 “안전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협약식에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