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경영평가 우수 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이 우수경영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국무총리 공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총리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송언석 2차관, 반장식 공공기관경영평가단장 등 정부 관계자와 올해 경영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20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등 8개 기관이 우수 사례발표 기관으로 선정됐고 안전 분야 공공기관 중에서는 가스안전공사가 유일하게 포함돼 경영성과를 소개했다.

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은 사례발표에서 ‘가스안전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이라는 공사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현 정부 출범과 함께 가스안전 종합 마스터플랜인 ‘국민행복 가스안전 3.0’을 수립,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우리나라 가스사고 발생빈도와 인명피해(2015년 118건, 133명)가 글로벌 2위 수준으로 크게 감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저소득층이 주로 사용하는 LPG시설을 대상으로 5년간 830여억원을 투입해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안전장치를 부착하는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LPG주택사고 34.1%를 감축하는 등 가스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8,000여명이 넘는 신규 일자리 창출의 성과도 있었다.

또한 공사의 기술지원을 받은 국내 기업의 가스제품 수출액이 지난해 보다 5% 증가한 19억1,800만달러를 달성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지원성과를 인정받아 공공기관 최초 동반성장평가 4년 연속 1위라는 기록도 세웠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