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2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경북 경주시의 지진 발생과 관련해 가스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지난 9월 12일 경북 경주시의 강진 발생 즉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해 일대 가스시설을 특별점검 한 결과 현재까지 가스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지진과 관련해 박기동 사장을 본부장으로 본사 및 전국 28개 지역본부(지사)에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가스공사 인수기지와 정압기지 및 울산 석유화학단지 등 3,263개소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지진 진원지인 경주·포항지역에는 156명의 전문인력을 투입, 가스업계와 공동으로 2,460개소에 대해 정밀 특별 안전점검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공사는 유관기관 및 가스업계와 협력해 경주, 울산지역은 2차 가스시설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전국적으로 피해현황 파악 및 안전점검을 확대 실시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9월 12일 지진이 발생한 직후부터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유관기관 핫라인 구축, 재난안전 상황실 확대 운영, 긴급상황 발생시 즉각 출동 등 전직원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는 한편 도시가스사, 석유화학단지, 충전소 등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가스시설 점검하고 있다.

박기동 사장은 “계속된 여진과 태풍 북상으로 인한 가스시설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가스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우리공사 전 임직원도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비상출동태세를 유지해 만약의 사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