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재부품 및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하나머티리얼즈(대표 서원교)가 투자를 통한 제조시설 증설에 나선다.

이와 관련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 9월 27일 충남도 및 천안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하나머티리얼즈는 2017년까지 110억원(외국인직접투자 1,000만달러)을 투입해 천안백석 외국인투자지역 9,9917㎡ 부지에 반도체부품 제조공장을 증설키로 했다.

현재 천안과 청주 오창에 각각 반도체용 부품소재, 특수가스 제조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 2007년 설립된 반도체용 첨단 소재부품 제조기업으로 2014년 특수가스전문업체인 이노메이트를 인수해 특수가스 제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현재 모노실란(SiH4), 디실란(Si2H6), 일산화질소(NO), 헬륨(He)을 비롯해 각족 혼합가스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한편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 2013년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자진 철회 후 최근 코스닥시장 상장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