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스코가 2017년 상반기 출하 예정인 산소, 질소 등 액화가스류에 대한 경쟁입찰 시행을 공고했다.

이번 입찰은 그동안 시행해 왔던 수기입찰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전자입찰을 시행한다. 이번 전자입찰에 대한 사전설명회는 지난 12월 2일 포스코센터 동관 2층 비즈니스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오는 12월 14일 13시부터 2시간에 걸쳐 전자입찰방식으로 시행되며 서류제출 기한은 12월 7일까지며 낙찰량 미달시 입찰시행일에 2~3차 입찰이 연속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17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이며 계약기간내 낙찰물량의 70%이상 출하 조건이다.

입찰품목 및 수량은 발생추정량으로 포항제철소가 액화산소 455만N㎥, 액화질소 720만N㎥이며 광양제철소는 800만N㎥ 액화질소 250만N㎥, 액화아르곤 250만N㎥이지만 제철소 조업사정에 따라 변동, 증감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번 물량은 지난 16년 하반기 출하량 대비 포항소는 산소 약 68%, 질소 38%가 각각 감소했으며 광양소는 산소는 5%가량 감소했으나 질소는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동안 자가 사용량의 급증으로 출하자체를 금지했던 광양소의 아르곤은 오랜만에 입찰물량으로 재등장했다.

입찰참가자격은 고압가스 제조, 충전, 판매허가업체와 실수요업체이며 지난 상반기에 시행했던 2016년 하반기 낙찰업제중 계약량 대비 이행률이 70%미만 출하업체는 1년간 입찰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단 2016년 하반기 포항소 낙찰업체의 경우 포스코 내부 사정상 미출하분을 감안해 입찰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최소응찰량은 산소 60만N㎥, 질소 50만N㎥, 아르곤 50만N㎥이며 1회 최소 주문량은 산소 7만N㎥, 질소 6만N㎥, 아르곤 8만N㎥이다.

한편 지난 2016년 하반기 입찰에서는 포항 천일가스, 린데코리아, 삼양산업, 천일가스텍, 덕양, 가스원, 광양종합가스, 피에스지, 한국특수가스, 원진특수가스, 신일가스, 동해가스산업 등이 낙찰받은 바 있으며 입찰에 참가했던 업체로는 중원산업가스, 태양스틸가스산업,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창신가스, 대덕가스, 합동특수가스, 가스켐테크놀로지, 에어텍, 신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