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29억원 기록, 전년比 보합세

군산공장 시대 본격 개막…수익 부문 안정화

LPG용기용 등 각종 가스밸브 전문 제조업체인 (주)에쎈테크(대표 김홍근)가 지난해 실적이 소폭 반등하며 전년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최근 에쎈테크가 발표한 2016회계년도 경영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729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720억원)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영업이익이 전년(19억5,000만원)보다 43.5% 늘어난 28억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18억9,000만원)대비 4.8% 감소한 18억원에 머물렀다.

이러한 회사의 실적 증가는 지난해 용기밸브 4종을 비롯해 자동차 부품, 볼밸브, 폴리에틸렌관 이음쇠 등 완제품 매출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전년 614억원, 지난해 618억원)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수익 부문의 증가는 그동안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구리, 아연, 동 등 원재재(비철금속) 가격하락과 물류비 및 기타 제반비용 감소가 큰 영향을 끼쳤다.

올해 회사는 전방위 영업을 통해 냉동공조용 냉동볼밸브 및 서비스밸브 에 대한 대기업 수요처에 대한 공급량을 늘리고 꾸준한 연구개발은 물론 신기술 도입 등 투자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해 내수와 수출 증대를 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개척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실적을 더욱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한편 에쎈테크는 물류비용 및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지난해 6월 기존 인천공장 조립라인과 잔여 부대설비 전체를 군산공장으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군산공장 시대를 개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