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 국민행복 실현’

전국 가스인들의 화합과 안전관리의식 고취, 가스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한 가스인의 큰 잔치인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이 지난 7월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가스안전 국민행복 실현’을 주제로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우태희 차관을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 등 정부 관계자 및 전국 가스산업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가스 소비량의 폭발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가스산업인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가스사고 인명피해율은 세계에서 2번째로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며 “우리가 흘리는 땀과 노력이 국가 발전과 국민의 안위로 이어진다는 점을 되 뇌이면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가스안전관리에 더욱 매진해 나자가”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 우태희 차관은 가스안전관리 유공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치사를 통해 “가스산업인들의 철저한 안전관리 의지와 실천으로 가스사고 인명피해는 지난 5년간 34%나 감소했다”며 “정부도 가스설비의 현대화, 안전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가스산업의 발전을 지원함은 물론 저소득층, 사회적 취약계층 등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공자 포상…2개 단체 및 개인 등 총 102점 표창·수훈

이어 올해 가스안전유공자 포상에서는 가스사고 방지와 안전의식 함양에 헌신한 단체 2곳과 개인 98명에게 훈·포장 및 각종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포상의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에는 (주)예스코 구자철 회장이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안전관리 종합상황관제센터 구축하고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는 등 국민행복 에너지복지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의 영광을 안았으며 (주)한신가스 안재걸 대표는 38년간 산업용 고압가스 및 LPG를 공급하고 수요처와 판매시설의 안전설비 개선으로 산업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와 함께 산업포장에는 세계 최초 2중 안전장치 및 폭발방지 기술이 반영된 부탄캔 개발로 국민 생활안전에 기여한 오제이씨(주) 송성근 대표와 고품질 가스누출탐지기 및 지진감지기 내장 가스보일러 개발과 부품 국산화를 통한 안전한 제품생산에 매진하고 있는 (주)귀뚜라미 최성환 전무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대통령표창에는 정부 안전관리 정책의 선도적 수행 및 선제적 사고예방을 위한 가스안전관리 종합 마스터플랜 시행을 통해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및 사고예방에 기여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권기준 처장과 산업용가스 제조 공정 및 공급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가스켐테크놀로지(주) 조창현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안전성을 향상시킨 국산 고압가스 제조·충전설비 개발에 힘쓴 세화가스텍(주) 안종규 대표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국무총리표창은 한국가스공사 이상욱 부장, 영월군 최창규 사무관, (주)석송에너지 김현태 대표가 수상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25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표창 65명 등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이밖에도 단체부문에서는 전국 최초로 전가구 가스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추진해 농촌 고령가구 가스사고 예방에 기여한 충충 예산군이 대통령표창을, 안전관리스스템 구축과 시설안전관리 마스터플랜 등 선제적 가스안전관리를 시행하고 있는 (주)해양도시가스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 받았다.
관심을 모았던 고압가스 분야에서는 (주)한신가스 안재걸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고 가스켐테크놀로지(주) 조창현 대표, 세화가스텍(주) 안종규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수여 받았으며 백광산업(주) 문병찬 부장, 금강종합가스 전준형 대표, 동양산업가스(주) 최지호 대표 등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주)삼성산업가스 오신규 대표와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이상호 부장이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표창을 받으며 이목을 끌었다.

가스안전 우수사례 발표 및 가스안전 대국민 다짐

수상식 이후에는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예스코 구자철 회장이 직접 가스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으며 ‘가스안전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가스산업계의 선서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가스안전공사 측이 부스를 마련해 LPG 노후시설 개선사업 예시 모습을 전시했으며 공사의 도시가스배관누출검지 기술, 냉동제조시설 온도 분석기술, 복합독성가스 누출검지 기술 등을 제품과 판넬을 통해 선보였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원리 및 구조, 연료전지 주요 구성품, 수소 안전성 등의 소개된 홍보부스 등도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7월23일부터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이 열린7일까지를 ‘가스안전주간’으로 선정하고 전국적으로 가스안전 점검의 날 행사를 비롯해 가스안전 통합포럼 실시, 시민단체 연계 행락철 캠페인 등을 펼치는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