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충전 어댑터 전면교체로 50%의 효율화 실현

울산소재 산업용가스 충전업체인 동해가스산업(주)(대표 김정한)가 최근 산업용가스 충전장의 충전시스템을 선진화된 구조로 전면 교체하고 효율적 운용과 적극적인 안전관리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직원들의 효율적인 공간활용차원에서 수십년간 사용해 왔던 사무동을 최근 리모델링으로 분위기를 바꾼 이후 충전장 설비와 관련해 용기집합용 파렛트를 제작, 지게차 운용과 더불어 충전작업장의 효율화를 구축했다.

기존 충전장 운용방식은 현장직원이 충전용기를 개별적으로 굴려서 이송한 뒤 벽체에 고정시켜 개별적으로 충전하는 방식이었으나 새로 구축한 충전장은 충전호스를 천장에 크레인방식으로 설치한 뒤 파렛트(Pallet)에 용기를 옮긴 후 지게차로 옮겨 파렛트 상태 그대로 충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전자동 시스템을 적용해 천장에 설치된 충전호스를 용기크기에 맞춰 오르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충전바이스의 경우 부산소재 NSTE(대표 전영철)가 개발한 ‘가스용기 충전용 어댑터’를 적용해 몽키스패너 없이 수작업만으로도 밸브에 체결이 가능케 함으로써 기존 충전방식에 비해 체결시간을 50%가량 단축하고 작업자의 동선을 줄이는 동시에 작업장 운용 효율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반 충전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충전 및 입출고 구조를 평면상태로 설계하고 Package 형태의 충전과 이송과 관련해 지게차를 활용으로써 작업장의 공간 활용을 높이고 직원들의 노동강도를 감소시키는 등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것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동해가스산업은 현재 울산 본사를 비롯 포항, 울진 등에 충전소를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반도체 케미칼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 왕성한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