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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 만족하는 삶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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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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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무엇을 위해 혹은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 왔다는 막연한 대답은 자랑거리도 아닌 모호함의 극치입니다. 이는 자신보다는 누군가를 위한 희생을 목표로 살아왔다고 강조하는 자기변명의 하나일 줄 압니다.

대부분은 곁눈질로 한숨을 내쉬어보고 때로는 뒤를 돌아보며 회상과 추억을 곱씹어보면서 만족감을 충분히 누렸음에도 책임감이 필요한 가장, 사장 등으로 현 위치에 맞는 희생을 내세우며 불만족에 대한 자기합리화를 해소하려 합니다.

우리는 조금이라도 더 건강을 챙기기 위해 운동을 합니다. 자기만족을 위한 몸 다지기의 일환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건강한 삶의 충족을 위해 걷고 뛰고 또 달리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때로는 건강하기 위한 노력이 자칫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뚜렷한 목표와 목적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린다는 것은 결승점도 없이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것과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그것은 흡사 운동이 아닌 혹사에 지나지 않고 만족감을 저버리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만족이라는 것은 욕심과도 같습니다. 욕심의 끝은 없다고 하듯이 만족이라는 것도 한계가 없는 듯합니다. 어린아이가 빨리 어른이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듯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 과장, 부장이 되면 인생의 행복감이 더해질 것 같다고 기대합니다. 자신의 현실에 만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작 과장이 되고 나면 부장, 임원 등으로의 욕심과 만족도를 높여가게 됩니다. 물론 사회생활이 순리대로 진행된다는 가정하에 자연스러운 제반여건이 조성된다면 이는 당연한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변화를 가지려고 무리한 노력을 하다가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듯 욕심을 부려봅니다. 그래서 목표한 자리에 앉아서 즐기는 것이 만족임에도 불구하고 혹여나 더 나은 자리를 찾도록 시선을 돌리는 것이 자연스러울 줄로 착각하게 됩니다. 이같은 행동으로 우리는 만족의 풍선을 좀 더 부풀리게 하고 있습니다.

결국 자기를 혹사를 시키면서도 가족과 회사를 위한 희생과 주변 사람들의 만족이라는 가림 막을 내세우고 뒤를 돌아보지 않고 계속 전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착각 속에서 살아갑니다.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보다 더 나을 것이 없다고 합니다. 100원이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는 반면 1000원을 가지고도 부족하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삶 자체는 똑같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먹고 마시고 자고 입고 그리고 떠나야하는 것은 똑같은 운명입니다. 단지 무엇을 먹고 어떤 것을 입느냐에 대한 차이는 있겠지만 삶 자체는 공평하게 연결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누구나가 슬픈 일, 기쁜 일, 힘든 일 등은 무조건 겪어야하는 현실에서 현재에 어떤 상황에 처해 있을지 모르지만 이를 견뎌내야 하는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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