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7.2% 증가한 매출 273억원 달성

원가 상승으로 수익부문은 감소세 전환

탄산 및 산업용가스 제조·판매업체인 선도산업(주)(대표 이성철)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최근 선도산업이 발표한 2017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273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55억원)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수익 부문에 있어서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 증가로 인해 매출총이익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2억원을 올리는데 그쳐 전년(4억2,000만원)대비 5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기순이익에서도 전년(8억4,000만원)보다 21.3% 줄어들면서 6억6,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돼 수익부문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비록 수익부문이 감소하긴 했지만 일반 산업용가스 충전·유통 시장의 불황과 탄산시장 위축으로 인한 물량감소에도 불구하고 선도산업이 소폭의 매출 성장세를 나타낸 데에는 영업력 강화를 통한 신규 거래처 확보가 뒷받침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부 특수가스 판매실적이 전체 매출 실적 증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선도산업은 올해도 조선업황의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공격적 영업을 바탕으로 신규 수요처 확보는 물론 원가절감 및 경영효율화를 통해 실적을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수익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부실 거래처를 과감히 정리하고 우량 거래처를 발굴하는 등 체질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