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04억원 달성, 전년比 10.4% 성장

공격적 투자로 불황 극복

광주소재 산업용가스 충전소인 신일가스(주)(대표 유성민)가 전년도 이어 지난해에도 전반적인 시장경기 침체 속에서도 공격적 투자를 바탕으로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최근 신일가스가 발표한 2017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204억7,000만원을 기록, 전년(185억3,000만원)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줄어들면서 매출총이익이 늘어 영업이익도 전년(20억2,000만원)보다 19.2% 증가한 2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영업외수익 증가와 영업외비용 감소로 인해 경상이익이 늘어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12억8,000만원)보다 무려 123.9% 상승한 28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회사의 이같은 실적은 전년도에 이어 전남지역의 업체간 경쟁심화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순도가스 및 혼합가스 제조충전설비 확충 등의 공격적 투자가 실적을 뒷받침 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올해 화성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수요처 확보는 물론 액체가스 공급 거래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산소와 질소 탱크로리를 구비하고 전방위 영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편 신일가스는 지난해 연말 충청지역 사업확장 차원에서 ㈜가스코(대표 이병철)의 충남 아산의 충전사업장을 매입했다. 이로써 신일가스는 기존 사업장 인수를 통해 시장여파를 줄이고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확보하게 돼 올해 실적을 기대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