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27.4% 감소한 매출 91억원 기록

수익부문 적자 전환

경남 마산의 산업용가스 충전업체인 (주)신창(대표 최준혁)이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매출 100억원대가 무너졌다.

최근 신창이 공개한 2017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91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26억8,000만원)대비 2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수익 부문에서도 적자로 전환돼 빨간불이 켜졌다. 우선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총이익 또한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전년도 기록했던 3억5,000만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영업손실로 바뀌면서 총 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전년도 9,800만원의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당기순손실로 전환되며 6억4,000만원의 적자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감소는 산업경기 위축에 따른 가스제품 공급 감소와 업체간 경쟁심화로 인한 제품가격 하락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원가 상승과 기타 제반비용이 늘어난 것이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회사는 올해 설비투자 확대와 함께 다양한 품목의 영업력 확대를 통해 가스 공급물량을 늘려 실적을 만회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