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7.8% 감소한 매출 총 70억원 기록

특수가스 판매 증가에도 수익부문은 적자 지속

충남 공주에 위치해 초고순도 산소·수소 및 혼합가스 등 각종 특수가스와 가스분석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주)엠에스머트리얼즈(대표 박은서)가 지난해 마이너스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엠에스머트리얼즈가 공개한 2017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70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76억2,000만원)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회사의 실적 감소는 지난해 전자·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호재 속에 각종 특수가스 및 엑시머레이저 가스를 비롯해 초고순도 수소 공급량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산업용가스의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 부문에서 적자구조가 지속되며 고민거리를 떠안게 됐다. 우선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를 비롯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증가하면서 전년(2억3,000만원)보다 늘어난 3억8,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외비용 증가로 인해 당기순손실 역시 전년(4억5,000만원)도에 비해 늘어난 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엠에스머트리얼즈는 올해 무엇보다 물류비를 비롯한 기타 제반비용 및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반도체 분야의 호조세와 발맞춰 영업력을 강화해 고순도 특수가스 공급을 늘려 매출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