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1억원 기록, 전년比 10.2% 성장

수익부문 증가세 지속

경기도 화성소재 산업용가스 제조·충전업체인 (주)밀성산업가스(대표 김의중)가 지난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밀성산업가스가 공개한 2017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111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01억원)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원가 절감 및 물류비 등 기타 제반비용을 줄이면서 전년도에 이어 수익부문 성장세를 유지했다. 우선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비와관리비를 줄이면서 전년(2억5,000만원)대비 52.1% 증가한 3억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경상이익 증가로 인해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4,600만원)보다 72.6% 늘어난 8,000만원을 달성하며 흑자경영을 이어가게 됐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은 수년간 지속돼온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한 일반 산업용가스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자와 시장개척을 통한 거래처 확보에 주력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업체간 경쟁심화로 인한 제품가격 하락에도 제품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무기로 고객사에게 신뢰를 얻은 것도 성장에 밑거름이 됐다. 다만 사업 확장과 설비 증설 등으로 인한 투자금이 많아 아직까지 수익이 매출대비 낮은 것이 아쉬운 대목이지만 꾸준한 원가절감 및 경영효율화를 통한 자구 노력이 병행되고 있어 올해에는 수익 부문의 성장 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회사는 올해 대규모 수요처 공급 확대를 위한 영업력을 강화하고 원가를 비롯해 기타 제반비용 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익을 늘리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