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3.8% 성장한 매출 90억원 달성

원가비중 증대로 수익부문은 감소세

경기 광주소재 산업용가스충전소인 동양산업가스(주)(대표 최지호)가 지난해 관련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최근 동양산업가스가 발표한 2017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90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86억7,000만원)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이같은 실적은 산업경기 위축에 따른 가스제품 공급 감소와 업체간 경쟁심화로 인한 제품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품목 다변화 및 영업력 강화를 통한 신규거래처 확보 노력이 주요하면서 나름 선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해 원가 상승과 기타 제반비용이 늘어나면서 수익부문에서는 고전양상을 나타냈다. 우선 지난해 판매비와 관리비가 늘고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증가하면서 매출총이익이 감소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7억3,000만원)대비 79.4% 감소하면서 1억5,000만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한 영업외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도 5억6,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적자로 전환되며 10억1,000만원의 당기순손실로 전환됐다.

이로 인해 동양산업가스는 올해 수요처 공급 확대를 위한 영업력을 강화하고 원가를 비롯해 기타 제반비용 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익을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