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가스 안전 및 KOLAS 표준물질 생산기관 인정 절차와 관련한 정보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워크숍이 가스분석측정클럽 주관으로 지난 5월 24일부터 이틀간 대전 소재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기술지원동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KRISS 가스분석표준센터가 주도한 가운데 가스 및 화학물질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안전 및 관련법규 설명 그리고 KOLAS 표준물질생산기관 인정과 실무 등에 대한 세미나와 토론회가 진행됐다.

KRISS 가스분석표준센터 김진석 박사의 환영사로 시작된 워크숍에서는 ▲화학물질 안전 ▲고압가스 및 독성가스 안전과 관련 법규 ▲KOLAS 표준물질생산기관 인정 제도 및 인정 절차 실무 ▲측정표준 및 소급성 체계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연사로 나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의 이진환 박사는 “화학물질은 전 세계적으로 약 8천만종이며 국내에서는 약 4만6천종이 사용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하고 “화학물질은 반응성에 따라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과 대응방안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방효중 부장(가스기술사)은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체계 및 안전관리와 관련해 고압가스의 개요와 함께 사업허가, 등록 및 가스시설 검사 등 관리체계와 고압가스 수입, 운반, 공급자 의무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 독성가스 안전과 관련해서는 설비기초에 따른 점검사항을 시작으로 가스캐비닛, 배관, 가스누출 경보장치, 방호벽, 방류둑, 제독설비 등에 대한 안전점검 사항의 실무와 공급자 의무규정과 관련한 점검사항을 사고사례에 빗대어 고지시켰다.

뒤이어 국가기술표준원의 정미미 전문위원은 표준물질생산기관 인정제도의 국제기준과 인증표준물질에 대한 정의 및 인정제도의 운영요령 등과 KS A ISO 17034 전환계획 및 주요 개정내용을 설명했다.

가스인협회의 이창수 회장은 KOLAS 표준물질생산기관 인정절차 실무와 관련해 국내 표준가스 인정기관 현황을 파악하고 기획단계에서부터 표준화(경영시스템 구축), 실행(경영시스템 실행), 인정신청, 인정서 발급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절차를 일목요연하게 강의하고 첫째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에는 KRISS 가스분석표준센터 실험실 견학 및 측정클럽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행사를 주관한 이상일 박사는 “관련 산업계에서 발생될 수 있는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전문가적 진단과 함께 정보제공을 취지로 산업계와 연구계가 실질적인 협력차원에서 기획 운영되고 있다”며 관련업계와 정부기관에 활발한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성산업가스, 덕양, 리가스, 에어코리아, MS머트리얼즈, 한국에스이엠, 나노가스, 대덕가스 등 30여개의 고순도 및 혼합가스 제조업체의 영업 및 생산실무자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