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장비 재료협회(SEMI)가 주최하는 SEMICON SOUTHEAST ASIA 2018이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 무역 박람회 센터 (MITE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 전시회부터 페낭에서 쿠알라룸푸르로 장소를 이동한 SEMICON SOUTHEAST ASIA는 말레이시아 중북부 및 남부지역의 주요 전자 클러스터에서 신규 참가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싱가포르, 베트남 등 인근 국가와 전 세계 방문객들의 교통편의 제공에 주안점을 주고 있다.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장관이 참석해 개막식을 가진 이번 전시회에는 총 200여개 업체가 300여개 부스로 관람객을 맞이했으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는 IoT의 Futura-X, 전자 반도체관련 비즈니스 포럼, 특정제품별 파빌리온 구성과 기술포럼 등이 전시기간 내내 진행됐다.

테마 파빌리온으로는 스마트 제조분야와 미래 EMS 그리고 IoT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별 파빌리온은 중국, 유럽,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SEMICON 분야의 전기 및 전자(E&E)부문은 국가 주요성장 산업으로 전체 수출의 36.7%(3,402억RM)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대 수출품목인 트랜지스터와 밸브는 말레이시아 E&E 부문의 51.9%에 달하며 미래먹거리로서 정책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가로는 싱가포르, 중국, 미국, 홍콩, 일본 등이며 올해 말레이시아 전자 반도체분야의 수출은 약 3,820억 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는 제조, 패키징 및 테스트 기술 분야의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따라서 ‘Think Smart Make Smart’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SEMICON SOUTHEAST ASIA 전시회의 테마는 기술, 혁신 및 디자인을 통해 반도체 기술 홍보이며 중국, 대만, 한국, 유럽, 일본, 미국 등의 전자산업 관계자와 학계 및 연구계를 연결하고 제품 및 기술의 공급망을 이어가는 가교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설 전시회로서 SEMICON SOUTHEAST ASIA는 동남아시아 지역 전기전자 부문사업의 급속한 성장과 견실한 발전에 기인하며 자동차, 의료 및 IoT 공급 체인의 세계적인 리더로서의 입지를 찾아가고 있다.

또한 SEMICON SOUTHEAST ASIA에서 반도체 기술의 주요 트렌드와 실용적인 솔루션은 특수 재료, 패키징 및 테스트 기술의 개발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구조 및 공정을 필요로 하는 확장 어플리케이션 시장요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본지는 이번 말레이시아 SEMICON SOUTHEAST ASIA 2018에 산업용가스 업체를 중심으로 참관단을 구성했으며 특수가스 및 재료가스 등의 업체참가가 다소 부진했던 탓에 전시장 분위기만 둘러보고 향후 참관계획을 재구성하기로 판단했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참가 후원업체로는 Air Products, 3M, Advantest, AMEC, Amkor Technology, Applied Materials, ASE Group, ASM Technologies, Festo, GLOBAL FOUNDRIES, Hitachi High-Technologies, Kulicke & Soffa, SCREEN Semiconductor Solutions, Tokyo Electron, TORAY and Carl Zeiss Pte Ltd.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