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은 지난 5일 서울 염창동 소재 리버가든에서 회원사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말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연합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前박열 이사장의 후임으로 대덕가스공업(주) 여우병 사장을 만장일치로 제2대 신임 이사장에 선출했다. 또한 감사에는 삼정가스공업(주) 심승일 대표이사 전무가 선임됐고 선도산업(주) 김규호 부사장과 (주)제일가스 박삼원 사장이 새롭게 이사의 업무를 맡게됐다.
이에따라 신임 여우병 이사장은 향후 3년동안 서울.경인조합의 수장(首長)으로서 이사진들과 함께 수도권지역 산업용가스 충전업계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맡게 됐다.
신임 여우병 이사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20여년이 넘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원사들의 균등한 발전과 조합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조합은 회원사가 주인인 만큼 주인된 자세로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서 모든 권리와 의무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 이사장은 또 “소탐대실의 우(愚)를 범하지 않도록 액메이커 및 판매업체들과의 관계정립을 통해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연합회의 박열 회장도 격려사에서 “서울.경인조합은 타성을 벗어나 이제 본격적인 개혁과 성장을 실현해야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고있다”며 “한국산업용가스업계에 중요한 한 획을 긋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사가 일치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경인조합은 금명간 별도의 이사장 이.취임식을 마련, 지난 4년6개월간 이사장으로서 조합발전에 공헌해온 前박열 이사장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