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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Ⅱ] 수소버스 확산위해 정부·지자체·제작사 ‘맞손’2020년까지 전국 6개 도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 30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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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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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버스 시범사업 원활한 추진 및 확대 위해 상호 협력

 

   
 

정부가 미세먼지 등 도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전국 6개 도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 총 30대를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데 이어 이를 이행하기 위해 정부·지자체·제작사가 힘을 합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월 21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더프라자 호텔에서 수소 시내버스 보급 확산을 위한 정부·지자체·제작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성윤모 장관, 환경부 조명래 장관, 국토부 김정렬 2차관을 비롯해 8곳 시범사업지역인 서울시 박원순 시장, 광주시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울산시 송병기 경제부시장, 충청남도 남궁영 행정부지사, 경남도 문승욱 경제부지사, 창원시 허성무 시장, 아산시 오세현 시장, 서산시 맹정호 시장과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등 특수목적법인의 13개 참여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에 이날 협약을 체결한 정부 관계부처 및 8개 지자체 단체장, 민간기업들은 협약서 내용에 따라 ▲수소버스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 ▲수소버스 확산을 위한 협력 ▲수소버스 시범사업에 대한 홍보 강화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민들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시내버스를 우선적으로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해 수소전기상용차 확산의 계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버스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을 저해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하는 한편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과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는 수소충전소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 발대식도 개최했다.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인 ‘HyNet’에는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 코리아, 에코바이오홀딩스, 우드사이드, 넬 코리아, 범한산업, 효성, 덕양, SPG케미칼, 제이엔케이히터, 코오롱인더스트리, 발맥스기술 등 13개 기업이 참여한다.

해당 기업들은 이번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해 1,35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으며 올해 말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통해 민간 중심으로 2022년까지 10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수소버스 확대와 수소충전소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시내버스 405번 노선에 수소버스를 투입하는 시범운행에 대한 산업부-환경부-서울시 간 협약식도 이어졌으며 서울광장에서 수소전기차 미세먼지 정화 시연과 수소버스 시승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수소버스의 실제 도로운행은 내구성과 안전성 등 우리나라의 수소차 기술력을 세계에 자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과감한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민간 SPC와 협력해 그간 부족했던 수소충전소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 조명래 장관은 “수소인프라 확산을 위해서는 정부를 비롯한 지자체, 산업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경부는 수소전기차,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오늘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이 수소버스 보급 확대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소버스 시범사업은 오는 2020년 이후 수소버스 본격 보급에 앞서 기술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찾아내 미리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환경부와 지자체가 각각 수소버스 구매보조금 2억원을, 국토부와 지자체가 저상버스 보조금 약 1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차량비용 부담(2억원+α)와 차량 AS 지원 등을 담당한다. 정부는 올해 서울·울산 수소버스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7대, 광주 6대, 울산 3대, 창원 5대, 아산 4대, 서산 5대 등 총 30대의 수소버스를 전국 6개 도시 실제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후 2020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계를 갖춰 2022년까지 총 1,00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정규 노선에 수소버스 첫 운행…내년 7대 추가

내년 중 공영차고지에 CNG 개질식 수소충전소 구축

 

   
 

지난달 울산시에 이어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시내버스 405번 노선에 수소버스가 첫 투입돼 운행에 돌입하는 서울시는 산업부, 환경부와의 협약에 따라 앞으로 ▲올해 11월부터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수소버스 시범운영 ▲수소충전소 구축 상호협력 ▲내년도 수소버스 확대 운영 ▲수소버스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규제 발굴·개선 ▲수소버스·충전소의 안전성·친환경성 시민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정부와의 수소버스 확산 업무협약이 서울의 대중교통에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패러다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수소버스와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가 미래차 혁신성장의 가교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405번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되는 수소버스는 양재동 소재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한 후 염곡동 차고지부터 서울시청(왕복 43.9㎞)까지 10개월간 1일 4~5회 운행된다. 충전시간은 CNG충전과 비슷한 15분 정도가 소요되며 최대 출력은 200㎾, 최고 속도는 92㎞/h으로 1회 충전(24.8㎏)으로 317㎞를 주행(서울 시내모드 기준)할 수 있어 추가 충전 없이 하루 종일 운행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날 협약체결을 기반으로 내년에 수소버스 7대를 추가적으로 시범 운행한 후 결과에 따라 연차별로 시내버스 대·폐차 물량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내년부터는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서 수소버스의 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405번 시내버스가 시민들이 수소버스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도록 버스 외부를 물방울과 물결무늬로 디자인했다. 다만 이날 도입되는 수소버스 1대는 내년 8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한시 운행되며 차량은 현대자동차가 무상 양도 한 뒤 시범 종료 후 회수하는 구조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수소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현재 2개소인 수소충전소를 오는 2021년까지 6개소로 확대하기로 하고 서울시내 공영차고지 등에 총 4개소를 신규 구축하기 위해 산업부, 환경부, 현대차와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건설될 수소충전소는 수소버스뿐만 아니라 수소전기차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이날 장기적으로 가스공사의 공급관리소에서 천연가스를 개질해 배관망으로 수소를 공급하는 수소충전소 구축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신규 구축되는 4개소 가운데 1개소는 산업부 지원으로 추진하고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해 CNG 개질방식의 수소충전소로 건설된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기존 서울시내에 설치된 수소충전소와 달리 충전소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공급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소공급과 수소가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달 수소버스를 비롯해 오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3000대를 보급하고, 2021년까지 수소충전소 4개소를 신규 건설해 총 6개소를 운영하는 내용의 ‘수소차 선도도시, 서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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