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가 스위스 기반 홈케어 전문기업 슬립&헬스(Sleep & Health SA)와 메가메드(Megamed AG)를 인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슬립&헬스는 수면 무호흡 환자, 메가메드는 호흡부전 환자 대상의 홈케어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업체며 각각 약 15년, 50여년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어리퀴드는 이번 인수가 고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유럽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선도업체의 지위를 유지·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어리퀴드는 현재 자회사인 카르바 가스를 내세워 스위스의 가정용·병원용 의료가스 시장에 진출해 있는데 두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사업다각화에 의한 영향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에어리퀴드 헬스케어부문 프랜시스 잭코우 수석 부사장은 “에어리퀴드는 유럽 전역의 홈케어, 헬스케어 분야에서 비즈니스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며 “스위스 시장에 대한 두 회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접목, 환자와 의료전문가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