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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 지금 이 순간…
이락순 기자  |  rslee@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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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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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가올 미래에 다가올 일의 결과를 예측해 가면서 일을 시작하라는 의미가 담긴 속담입니다.

지난 과거에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결과를 사전에 예견하고 그에 맞춰서 행동하고 절제하는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를 미리 알았더라면 지금처럼 이 꼴(?)로 살아가는 실수를 범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후회도 할 수 있습니다. 결과 자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혹시 모를 무언가를 기대하고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우리들의 모습일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생명체라고 하더라도 동물들은 삶 자체의 목표와 목적을 가진다기보다는 매 순간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살기위해 먹고 배부르면 자고 때가 되면 번식을 과정을 수십만 년 동안 이어왔습니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로 동물들과 별반 차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먹고 자고 입는 것만 충족하기 보다는 더 나은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삶의 목표를 가진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혼자서 경쟁하고 삶의 질의 높이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될 수 없습니다. 누군가와의 경쟁관계형성은 물론 상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있어야 자신의 처지와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부러움과 질시 그리고 존경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상황을 즐겨볼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돌보고 키우는 재미를 느끼며 사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아이에게 어떤 대가를 바라고 입히고 먹이고 재워주지는 않습니다. 단지 남들보다 더 우월할 수 있도록 성공을 기원해 보지만 최종적으로는 사회구성원으로서 뒤처지지 않고 자신이 가진 역할과 능력을 충분히 소화하고 발휘하기를 바라볼 뿐입니다.

우리가 가진 시간이 많은 것 같지만 먹고 자고 있어도 흘러가는 시간은 한번 지나고 나면 절대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젊고 민첩하게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은 지금 이 순간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지금보다도 더 이상 젊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돌봐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으면 돌봄을 받아야하는 시기가 반드시 다가옵니다. 누구나 과거를 돌이켜보면서 어느 순간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갔다고 느껴지면서 서글퍼할 때가 머지않은 미래에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든 간에 할 수 있을 때 해야 합니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될 때는 너무 늦습니다. 그렇다고 타인들에게 죽을 때 싸가지고 갈 거냐는 욕을 들으면서까지 과욕을 부리는 것은 분명한 실수일 것입니다. 이같은 실수를 인정해야하는 그 누군가는 이러한 미래를 알고 전부를 가질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는 동시에 앞으로는 베풂과 어울림의 삶에 동참하기를 제안해 봅니다.

지금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영원할 수도 없고 인간관계처럼 결코 오래가지도 못할 것입니다.

 

 

발행인 겸 편집인 이락순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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