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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이슈] 국내 독성가스 안전기술 공유의 ‘場’‘제2회 독성가스 안전기술향상연구회’ 개최
김호준 기자  |  repor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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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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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안전기술 강화’ 강조

관련 법규 및 사고사례 분석·신기술 공유 등

 

독성가스의 안전기술 향상을 위한 정보 교류의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와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회장 김교영)는 독성가스를 비롯한 고압가스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난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충남 아산에 위치한 온양관광호텔에서 ‘제2회 독성가스 안전기술향상연구회’를 개최했다.

독성가스 안전관리 우수사례 및 안전기술 공유를 통한 안전관리 수준 향상으로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사회적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특수가스 제조 및 충전업체들의 안전관리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현장중심 안전기술 강화를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을 부제로 설정한 이날 연구회에서는 각 사의 참석자들이 독성가스 안전관리 신기술 적용 및 안전기술 향상 방안 등을 공유하고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 김교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반도체용 특수·독성가스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가스사고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안전기술 향상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며 “특수가스협회는 가스안전공사와 힘을 합쳐 독성가스 잔가스 처리가 안전하게 처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스안전공사 정해덕 기술이사는 “앞으로 연간 두 차례에 걸쳐 연구회를 개최해 독성가스 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고 안전관리 기술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연구회에서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안전기술 향상을 통해 민간 자율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가스안전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연구회 첫날에는 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 윤영만 안전기술부장이 ‘산안센터 사업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독성가스 처리 ▲독성가스 안전교육 ▲안전기기 시험인증 ▲안전관리 R&D ▲비상대응 등 센터의 주요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을 진행했다. 윤 부장은 “그동안 불법으로 처리하던 독성가스 잔가스 처리가 센터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잔가스 중화처리 관련 신규 물질을 추가는 물론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독성가스 관련 기술 정보 제공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스안전공사 미래견구실 허윤실 부장은 ‘국내 수소산업 정책동향 및 수소충전소 확대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정부의 정책 현황 ▲수소충전소 관련 제도 및 법령 ▲수소충전소 구축현황 ▲융복합 수소충전소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허 부장은 “정부 정책 기조에 힘입어 수소 관련 산업이 크게 요동치고 있지만 앞으로 충전 인프라 확대를 비롯해 제도·법령 마련 등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며 산업특수·독성가스 뿐 아니라 수소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화학 허승태 책임연구원은 ‘보온재 내 부식(CUI) 관련기술 및 이해’라는 주제를 통해 “보온재 내부 수분이 있을 경우 배관 및 압력용기 표면에 부식을 유발시킨다”며 “부식은 배관 리크(Leak)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 약 60%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사례를 통해 검사대상의 선정과 그에 따른 유의 사항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또 MS머트리얼즈 김석수 상무는 ‘독성가스 및 표준가스(CRM)의 이해’를 주제로 ▲가스분석의 목적·절차·종류와 ▲비교분석과 품질 ▲독성 표준가스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김 상무는 독성물질(가스)의 특성과 전처리, 표준가스의 품질 구분 및 취급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그는 혼합해서는 안 되는 가스로 NH3+HCl(염화암모늄 생성), SiH4+O2(발화), SiH4+Cl2(HCl 생성 및 부식), AsH3+Cl2(발화 또는 백색염 발생) 등을 언급했다.

연구회 첫날 마지막 순서로 발표에 나선 버슘머트리얼즈코리아 김영수 부장은 ‘정량적 위험성 평가(QRA)를 통한 독성가스설비 안전설계’란 주제를 통해 ▲화학물질안전관리법의 장외영향평가 ▲산업안전관리법의 사고시나리오별 비상대응체계 ▲고압가스안전관리법의 사업장 이격거리기준 강화 등 법적 규제 요건으로 활용되는 QRA에 대해 설명을 진행했다. 김 부장은 “QRA의 개념과 기법을 잘 활용하면 공장의 배치, 배출구의 위치, 안전거리, 폭발위험지역 설정, 설비의 설계기준 마련 등 공장의 위험도를 합리적으로 낮추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적 요건에도 QRA의 개념이 보편화돼 합리적인 규제가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튿날에는 삼성전자 김민섭 부장이 ‘사업장 안전보건 활동사례 및 압력용기 인증관리’를 주제로 ▲삼성전자 DS부문 사업장 현황 ▲안전보건 활동 ▲압력용기 인증관리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가스안전공사 검사지원처 김대태 차장은 ‘독성가스 안전관리정책’을 주제로 ▲독성가스 유통현황 ▲독성가스 시설현황 ▲독성가스 사고 및 분석 ▲독성가스안전관리 현안 대책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밖에도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 최낙범 전무이사가 협회 기술위원회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한편 이번 연구회 참석자들은 “연구회를 통해 독성가스 안전관리 신기술 등을 공유하고 가스사고 발생원인과 대비책을 논의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차기 행사에서도 다양한 신기술 정보 교류 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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