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츠가 포스코케미칼과 산소, 질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어프로덕츠는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인 포스코케미칼의 광양 율촌산업단지 양극재 공장에 온사이트 ASU 2기를 건설, 산소와 질소를 공급하게 된다. 정확한 투자비나 공급기간, 공급량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상용가동은 오는 202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ASU의 운영과 소유권도 에어프로덕츠가 갖는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 김교영 대표는 “현재 에어프로덕츠는 포스코케미칼의 구미 양극재 공장에 파이프라인 방식으로 산소를 공급하고 있다”며 “신규 광양공장으로의 공급 확대를 계기로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화학․소재기업 도약을 목표로 포스코켐텍에서 사명을 변경한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포스코ESM과의 합병을 완료하고 양극재 설비 증설에 나서는 등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