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가스 밸브 공급 확대…수익도 큰 폭 상승

초저온 밸브 및 장비전문 업체인 (주)로타렉스 루스테크(대표 진경진)가 지난해에도 전자·반도체 산업의 호황을 타고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 로타렉스 루스테크가 발표한 2018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196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91억원)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반도체 및 일반 특수가스 실린더 밸브 및 각종 레귤레이터의 국내외 판매 실적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를 크게 줄이면서 매출총이익이 증가해 영업이익도 전년(41억9,000만원)보다 27.2%나 늘어나 4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아울러 전년(20억5,000만원)도 감소했던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영업외수익 증가와 영업외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이 늘면서 2배 이상(115.3%) 증가해 단숨에 만회했다.

회사는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국내 매모리 반도체 업체의 실적 부진과 신규 투자 제한 추세로 인해 올해 다소 고전이 예상되고 있지만 매출 200억원을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신규 수요처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물류비 및 기타 제반비용을 줄여 수익을 더욱 끌어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로타렉스그룹의 한국총판으로 특수가스 장비 전문기업인 로타렉스 루스테크는 모노실란(SiH4) 등의 실란계 가스용 밸브 및 레귤레이터를 비롯해 S-라인과 불소(F2)용인 F라인, 삼불화질소(NF3)용인 T라인 등의 특수가스 전용 밸브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소공간 자동 소화 시스템 및 완벽한 감지 및 화재 진압 시스템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