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륨 등 수입단가 폭등에 따른 수익 감소

인천소재 산업용가스 및 혼합·특수가스 제조업체인 대덕가스(주)(대표 윤일재)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최근 발표된 대덕가스의 2018회계년도 경영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258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81억5,000만원)대비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회사의 매출 감소는 일부 특수가스의 실적 증대에도 지난해까지 이어진 산소, 질소 등의 공급부족 현상과 함께 액 공급 부족 심화로 인한 가격 인상과 헬륨 공급 부족현상에 따른 수입단가 인상 등의 영향 등에 따른 부담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도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전년(13억원)대비 75.2% 감소한 3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경상이익 감소로 전년(9억5,000만원)보다 769.8% 줄어든 2억1,000만원에 머물렀다.

회사는 올해 공격적 마케팅을 통한 수요처 확보 등 실적 회복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과감한 투자 및 연구와 기술력 증강을 통한 품목 다변화로 변화하는 시장수요에 대처해 나감은 물론 물류비용 및 기타 제반비용을 줄이는 등 경영효율화를 통한 수익 개선에도 최대한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대덕가스는 올해 소방 및 하론 충전설비, 가스정제 및 합성가스 제조사업 부문을 비롯해 헬륨 및 고순도 암모니아(UNH3) 등의 특수가스 사업, 의료용 가스 사업 등 사업과 품목 다변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