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원가 비중 줄이며 수익 흑자 전환

경남 마산의 산업용가스 충전업체인 (주)신창(대표 최준혁)이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다.

최근 신창이 공개한 2018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85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91억9,000만원)대비 3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회사의 매출 감소는 지난해까지 이어진 산소, 질소 등의 공급부족 현상과 함께 액 공급 부족 심화로 인한 가격 인상, 업체간 경쟁심화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는 흑자로 전환되며 반등을 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10% 가까이 줄이면서 매출총이익이 3배 가까이 늘어 전년도 5억원의 영업손실액이 지난해 2억9,000만원의 영업이익으로 전환됐다. 아울러 영업외수익 증가와 영업외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이 발생하며 1억8,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당기순손실 6억4,000만원)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회사의 수익 증대는 원가비중 감소와 함께 기타 제반비용이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이에 회사는 올해 설비투자 확대와 함께 다양한 품목의 영업력 확대를 통해 가스 공급물량을 늘려 매출 회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