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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 이 또한 지나가리라(This, too, shall pass away!)
이락순 기자  |  rslee@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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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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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우리가 겪어야 하고 참고 즐겨야하는 순간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닙니다. 매순간의 참고 견뎌야하고 이겨야하는 분량에 대한 한계치를 넘어서게 되면 당장 해소하는 것이 아닌 차후로 넘길 수밖에 없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더군다나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면 절망과 포기란 단어를 맨 앞에 떠올리며 극한 감정인 분노가 발현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시간이란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도 긴 세월도 똑같은 선상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급해 할수록 해결할 수 있는 상상의 폭은 협소하고 편협한 생각에 빠려 선택의 폭은 좁아들게 됩니다. 따라서 해결의 의지가 충분하다면 우리에겐 넓은 마음으로 여유롭게 생각하고 한계를 극복하는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렇다고 오늘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자체도 부정적인 마음에서 비롯되어진다면 절망과 포기 그리고 분노로 이어지면서 상황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이치는 고통과 절망이 영원할 것 같지만 그 끝은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 조리며 당장 마침표가 찍히기를 원하지만 끝은 언제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This, too, shall pass away!)’는 명언도 있는 것일 테니까요.

그러니까 현재의 절망에 대해 주저앉거나 도망치려고 하는 마음을 잠시 미루거나 재고할 여지를 갖게 되면 이미 그 순간이 지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급부로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일도 풍족하게 느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국 어렵고 힘든 일도, 기쁘고 행복한 일도 똑같이 우리에게 머무는 시간은 같은 것이고 인생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이 반복되면서 그것을 순차적으로 당연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변하지 않는 것은 없고 스쳐지나가는 것은 무한히 많습니다. 그래서 어제가 내일이 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풍족하고 행복하다고 하더라도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는 ‘겸손’과 힘들고 지쳐버린 상황이라 하더라도 ‘이 역시 지나가리라’는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와중에 느낄 수 있는 교만과 절망도 함께 버리고 현실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과 열정이 우리에겐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어려운 경기만큼 산업과 사회전반이 얼어붙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웃는 낯보다는 찡그리고 구겨진 인상이 늘어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모습들은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 순간 속에 오랫동안 속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에게만 있는 불행과 행복이 아닙니다. 다른 모든 이들에게도 똑같이 생길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나름대로의 현실적인 생각과 방법으로 그것을 즐기고 해소해 나가는 경우가 많은 만큼 나에게만 그것이 찾아왔다는 자만 또는 불만을 갖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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