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싸의 스테판 메싸 회장이 최근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슈페이어 지역의 신규 ASU 건설부지에서 스테파니 세일러 슈페이어 시장 등과 함께 ASU의 주춧돌을 놓으며 독일 내 3호 ASU플랜트의 착공을 공식 선언했다.

3,200만 유로(약 420억원)가 투자되는 슈페이어 플랜트는 오는 2020년 1분기 중 상용 가동 예정이며, 생산능력은 일산(日産) 약 500톤 규모다.

메싸는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를 슈페이어 지역의 유리섬유 단열재 생산업체인 ISOVER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며 잉여 공기분리가스를 활용해 독일 남부 고객들의 수요 증대에도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메싸 회장은 이날 “현재 ISOVER 슈페이어 공장은 메싸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지겐공장에서 생산된 산소를 하루 4대의 탱크로리로 공급받고 있다”며 “신규 ASU가 가동되면 공급 신뢰성 제고는 물론 배송거리 단축과 연료 사용량 감소에 따른 환경적 이점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