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몬드가 자회사인 일진복합소재 수소연료탱크 제조설비 확충을 위해 투자에 나선다.

일진다이아몬드(대표 변정출)는 지난 6월 1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회사 생산 시설 투자와 신사업 확대를 위해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증자금액 700억원 중 600억원은 자회사인 일진복합소재(대표 김기현)의 수소연료탱크 생산시설 확충에, 100억원은 일진다이아몬드의 석유 시추용 '다결정 다이아몬드 컴팩트(PDC)' 사업 확대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일진복합소재의 지분 82.8%를 보유한 모회사로 일진복합소재는 국내 유일의 수소전기 차량용 연료탱크(타입4) 양산 기업이다. 최근 정부가‘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일진다이아몬드는 정부의 로드맵에 적극 부응해 선제적 투자를 결정했다.

아울러 일진다이아몬드는 미국이 최근 원유 생산량을 늘리면서 석유 시추용 PDC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증자금액 가운데 100억원은 일진다이아몬드 운영자금 및 미국 원유 생산량 증가에 맞춰 석유 시추용 PDFC 사업 확대에 투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