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은 지난19일 서울 리버가든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2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박열 이사장을 제2대 이사장으로 재추대했다. 또한 기존 이사진과 감사를 재신임하는 동시에 진양종합가스 최종봉사장을 신임 이사로 추가 선임했다.
이날 참석한 30여명의 조합원들은 박 이사장을 비롯한 제1대 이사회가 97년 6월 조합 설립이후 조합원사의 의견조율은 물론 협의활동을 원만하게 진행한 점을 들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 이사장을 비롯한 7명(감사 1人)의 이사진들은 다시 한번 조합원사들을 대표하여 향후 3년간 제2기 서울.경인조합을 이끌어 나가게 됐다.
이날 박 이사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조합 창립이후 지난 4년여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일부분 부족한 면도 있었지만 여타지역에서는 치열한 경쟁관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서울경인지역의 경우 조합이 시장안정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또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가격인상, 매출감소, 경쟁심화 등 시장상황이 매우 불투명하다”며 “조합을 중심으로 회원사 모두가 상호협조하에 이같은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