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싸가 린데 및 프렉스에어의 사업장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에 재진출한지 6개월 만에 대규모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메싸는 최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오는 2021년초 상용가동을 목표로 신규 ASU플랜트 1기를 건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플랜트 건설은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의 입지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메싸는 총 3,460만 유로(약 450억원)의 뭉칫돈을 투자할 예정이다. 기존 고객과의 인접성과 산업용가스 수요 분석, 지역경제 활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ASU 건설부지로 인디애나폴리스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메싸는 린데와 프렉스에어의 합병과정에서 사모투자회사 CVC 캐피탈 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양사의 사업장을 인수, 인디애나폴리스에 6개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메싸 미국법인 관계자는 “신규 ASU가 본격 가동되면 산업용, 의료용 등급의 공기분리가스를 생산해 의료, 화학, 식품, 유리, 금속 등의 산업고객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북미와 남미지역에서 최고의 산업용, 의료용, 특수가스 공급업체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 투자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