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가 카자흐스탄 서부 아티라우 주에 시간당 8,000N㎥의 생산능력을 갖춘 질소 유닛을 신규 건설한다.

이번 질소 유닛은 카자흐스탄의 국영 석유화학기업 Kazakhstan Petrochemical Industries(KPI)와의 장기공급계약에 따른 것으로, 화학단지로서 급부상 중인 카라바탄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에어리퀴드는 현지 조인트벤처인 Air Liquide Munay Tech Gases(ALMTG)를 통해 총 1,500만 유로(약 200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며, KPI는 오는 2021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연산 50만톤급 신규 폴리프로필렌 플랜트에 여기서 생산된 질소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리퀴드 관계자는 “KPI와의 계약을 통해 카자흐스탄 정부가 적극 육성하고 있는 새로운 화학단지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KPI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ALMTG의 탁월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공인 받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