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산업용가스 전문제조업체인 대성산업가스(주)(부회장 김형태)가 대전공장 액화플랜트 가동에 이어 이번엔 여수산단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대성산업가스는 지난 10월 21일 전남 여수시와 680억 원 규모로 산소, 질소 등 산업용가스 ASU플랜트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수산업단지내 Tonnage 공급용 플랜트로 올 연말부터 공사를 착공해 2021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공장부지는 GS칼텍스 1공장내 8,303㎡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연간 산소 150,000톤(12,500N㎥/h)과 질소 380,000톤(25,000N㎥/h)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수시는 대성산업가스가 소속직원의 전입 및 여수시민 채용, 지역물품 우선 구매, 지역기업 우선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대하며 사업진행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성산업가스는 반월, 파주, 구미, 울산, 대전, 여수, 양산 등 전국의 대규모 산업단지 등에서 ASU플랜트를 운용하고 있으며 산소, 질소, 아르곤은 물론 초고순도 가스와 반도체용 특수가스, 초정밀 혼합가스, 의료용가스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취급하는 동시에 각종 가스장비 등을 연구, 개발해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