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의 날에 해외투자 유치 및 일자리 증대 등 공로

한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의 투자환경 개선과 경영지원 등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2019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의 김교영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1월 4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진행된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규제 등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도 2019년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46개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들에게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에어프로덕츠코리아의 김교영 대표는 입사 이후 28년간 특수가스 영업팀장, 글로벌 전자사업부 본부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총 1억8천2백만 달러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해 평택, 화성의 반도체 단지와 아산의 디스플레이 및 울산석유화학 단지 등에 산업용가스의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같은 투자를 통해 반도체, 중소형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 경제를 선도하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해 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지난 2016년 8월 소재사업부 분사 이후 종업원 수 315명에서 2019년 5월 현재 종업원 수 382명으로 67명의 고용 창출 (종업원 수 21% 증가)을 한 동시에 전체 종업원 중 98%는 정규직으로 양질의 일자리 증대에 노력해 왔다.

김교영 대표는 지난 2014년 12월 반도체산업협회 연구조합 재료분과 이사로 취임한 이후 급

변하는 산업구조와 환경변화에 발맞춰 회원사간 정보공유는 물론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즉각적인 대응안 마련에 주력해 왔다.

그리고 2018년 2월 사단법인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의 회장에 취임한 후 연구회 및 기술위원회와 가스안전공사와의 독성가스 처리 관련 업무협약 체결 등 활발한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와 연관해 특수독성가스 안전세미나를 개최하며 가스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가스안전공사 및 유관 협·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당면한 과제나 제도를 보완하고 기술 및 정보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산업과 특수가스 발전을 이끄는 데 이바지해 왔다는 설명이다.

김교영 대표는 은탑산업훈장 수훈 소감을 통해 “그동안 산업환경의 변화를 감지하고 안전지식 및 정보를 공유하면서 가스산업 발전과 가스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특수가스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해 투자 확대에 힘쓰며 국가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종구 위원장 및 산업통산자원부 박태성 무역투자실장, 브루노 피게로아 멕시코 대사 등을 비롯해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외국기업협회는 1978년 산업통상자원부 인가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현재 국내에 들어온 1만4천여 개 외국기업을 대표해 정부와 외국인 투자기업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한국 수출의 약 19%를 담당하고 있으며 전체 고용의 7%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경제활동에 한 축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