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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 나만 아니면 돼?!
이락순 기자  |  rslee@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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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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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만 시간을 내서 처리하면 되는 일이 귀찮아서….”

얼마 전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로 인해 뒷차 운전자가 유명을 달리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사고내용으로 봤을 땐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부분은 아니었다는 생각에 내용을 살펴보니 앞차 운전자의 방심과 귀찮음이 불러 온 안전불감증이 원인이었던 것이다.

불연 듯 잘 다녀오라는 가족들의 출근인사를 지키지 못한 고인의 불상사에 고개가 숙여진다.

사고는 순간의 방심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배려와 희생보다는 나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심이 안전사고의 위험을 확대시키는 이유가 된다.

예고가 없는 사고는 철저한 예방과 확실한 방지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사실을 알고 있다. 또한 귀찮거나 일상적인 방심이나 실수로 그냥 지나치려다가 생기는 것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게 하는 것도 인지하고 있다.

공사현장에서도 안전모 착용과 안전띠 체결 등으로 낙하물이나 추락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운전시 안전벨트 착용만으로도 교통사고에서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결과도 있다. 이 모든 간단하고 단순한 사고예방 행동들은 불과 몇 초이거나 1분 미만에 취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같은 습관이 처음에는 행동이나 자세 잡기에 불편해 질 수는 있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돼 자연스런 연결반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상존해 있다. 그 중의 몇몇 위해요소는 이미 무의식적으로 예방과 방지행동으로 습관화된 경우도 많다.

우리의 의식 수준도 고의사고와는 달리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사회적 의식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한 순간의 방심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안전의식을 생활화할 수 있는 자세를 습관화하는 노력도 무지 많이 필요하다.

특히 위험물인 가스를 취급하는 경우는 더더욱 조심하고 안전의식 실천에 방심하면 안 된다.

최근에는 탱크로리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 운전미숙으로 인한 전복사고나 점검부실 등이 많았지만 만일의 안전사고 발생시 질책을 받거나 책임을 피하기 위해 하지 말아야할 순간적인 방심이 더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용기 전도로 인한 2차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도 필요하다. 가령 밸브 파손시 압력분출로 발생될 수 있는 사고방지책은 밸브 보호캡을 부착하는 것이고 전보방지를 위한 안전바의 철저한 조임, 운반차량의 리프트게이트 관리 등이 수시로 점검하고 확인해야할 부분이다,

음주운전은 자살행위가 아니라 살인행위라고 한다. 이는 자신에 대한 위해에 그치는 수준일 뿐만 아니라 다른 누군가의 소중한 모든 것을 빼앗는 범죄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가스를 취급하는 상황에서 자칫 실수하거나 방심하는 경우에 발생되는 피해는 자신의 몫이라기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2~3차 피해를 양산할 수 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잘못된 생각과 ‘나만 아니면 돼’라는 이기적인 마음은 아예 비우고 가족과 사회를 생각하며 주변의 위해요소 제거와 점검의식을 생활화하는 안전제일주의자가 바로 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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