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싸는 최근 헝가리의 유명 석유화학기업 MOL석유화학과 산업용 질소 및 계측용 공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싸는 오는 2021년 상용가동을 목표로 헝가리 북부 티자우이바로스 지역에 위치한 MOL의 폴리올(polyol) 생산공장 내에 신규 온사이트 ASU플랜트 1기를 건설한다. 메싸의 MOL석유화학 티자우이바로스 공장 내 온사이트 ASU 건설은 지난 2017년 가동된 1호기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정확한 투자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신규 ASU의 생산능력은 질소 1만4,500N㎥/hr, 계측용 공기 2만7,000N㎥/hr로 알려졌다. 이는 남동부 유럽에서 메싸가 운용 중인 ASU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메싸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헝가리 시장에 3,740만 유로(약 500억원)를 투자하는 등 적극적 공세를 통해 메싸는 현재 12개 고객사 공장 내에 21개 가스생산설비를 보유한 온사이트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