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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화학, 175억원 투자 유치로 아크아웃 졸업정부시책 따른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 추진 시동
김호준 기자  |  repor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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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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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과의 무역마찰을 계기로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중인 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 정책과 맞물려 채권단 공동관리(워크아웃) 처지에 놓였던 홍인화학에 대한 기업회생의 길을 열렸다.

홍인화학은 최근 주채권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출자한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자(子)펀드인 ‘NH-OPUS 기업재무안정펀드’로부터 175억원의 투자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자금은 기존 채권단에 대한 채무 상환과 더불어 신규 운전자금 및 시설투자 자금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홍인화학은 투자유치를 통해 자본잠식을 탈피함과 동시에 워크아웃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80년에 설립된 홍인화학은 염소(Cl2)를 기초로 한 무기화학제품을 생산해 왔으며 주요 고객으로는 정수장 및 석화사와 화학회사 등에 판매해 왔다.

또한 소재산업으로 진입하기 위해 2011년부터는 반도체 소재로 사용되는 고순도 염화수소(HCl) 및 염소(Cl2)의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설비 투자를 과감하게 진행했으나 과도한 투자비에 대한 부담을 이기지 못해 2014년 12월 워크아웃을 신청한 바 있다.

고순도 염화수소는 반도체 웨이퍼의 세정과 식각 공정에서 사용되는 필수 소재로 그동안 일부 업체가 국산화를 추진해 왔으나 완성도가 다소 부족했다는 평을 받아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홍인화학이 차별화된 생산방식과 품질관리 프로세스 구축 등으로 일본 업체와의 대등한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내년 중순경 고순도 HCl에 대한 제품양산을 추진중인 백광산업과 더불어 소재의 국산화와 함께 반도체 업체 등 국내외 수요창출에 중요한 맞수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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