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의 인도시장 출시를 위한 타당성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넥쏘’의 인도 상륙이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인도 언론들은 현대차가 지난 7월 전기차 ‘코나’를 출시한데 이어 넥쏘를 인도에 선보이기 위해 타당성 조사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소전기차 타당성 조사 착수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탄소제로 차량은 인류를 위한 현대차의 책임이자 미래세대를 위해 장기적이고 긍정적 변화를 이뤄낼 비전의 하나”라며 “배출가스 없는 최고의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의 제공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뉴스를 접한 현지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금명간 인도에서 넥쏘의 도로실증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의 운행을 위해서는 수소 충전 인프라의 존재가 필수적인 만큼 수소충전소 건설 프로젝트와 연계한 실증사업을 통해 점진적으로 관련시장을 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