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이요닛본산소(TNSC, 대양일산)는 자회사 일본액체탄산공사가 수요불균형 해소를 위해 야마구치현 우베 시에 신규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 공장을 건설한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일본액체탄산공사는 일본 내 석유화학기업으로부터 부생 탄산가스를 회수, 액화, 정제하는 방식으로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하고 있는데 원료가스 공급 부족으로 원활한 제품 생산·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태다.

우베공장 건설을 위해 일본액체탄산공사는 총 60억엔(약 630억원)을 투자, 하루 최대 200톤의 액체탄산과 150톤의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상용가동은 오는 2021년 11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근지역 암모니아 제조플랜트의 부생 탄산가스를 원료로 관련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TNSC는 또 오는 2021년 11월 우베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후쿠오카 공장과 미즈시마공장의 드라이아이스 제조설비를 우베공장으로 이전 통합할 계획이다. 특히 우베공장에 드라이아이스의 모양을 고객 요구에 맞춰 가공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 사업 효율화를 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