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가 만성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홈케어 서비스를 독일과 베네룩스 3국(벨게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으로 확장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에어리퀴드의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유럽 국가는 기존 프랑스를 포함해 총 10개국으로 늘어났다.

에어리퀴드는 그동안 전 세계 160만명의 만성질환자들에게 홈케어를 제공하면서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이들 4개국에서 의료장비, 환자 관리, 디지털서비스를 포괄하는 원스톱서비스 시장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어리퀴드는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유럽 의료기기 전문업체 텐덤 다이어비티즈 케어(Tandem Diabetes Care)와 최신 전자동 인슐린 펌프 수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프랑수아 잭코브 에어리퀴드 수석부사장은 “유럽에만 약 6,000만명이 당뇨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중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제1형 당뇨병은 평생 세심한 케어가 요구되는 만성질환인 만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고품질 홈케어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